착한자가 힘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사실 먼저 논의해야 할 것은 착하다는 말의 개념 정리입니다.
착한하다는 것을 흔히 온순하고 조용하다라는 것으로 이해하는데 그것은 반쪽만 아는 것입니다.
착하다는 것은 이치를 알고 이치에 맞게 순응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악하다는 것은 이치에 어긋나게 사는 것을 뜻합니다.
이 이치는 자연, 크게는 우주의 섭리를 뜻합니다.
이치에 순응하면 자연스럽게 평화롭고 온순하게 되지요.
착한 자는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생명 에너지원입니다.
반면 악한 자는 시스템을 불안하게 만들고 나아가 파괴시키는 죽음의 에너지원입니다.
착한 자와 악한 자로 나뉠려면 반드시 룰(이치)이 존재해야 합니다.
모든 시스템은 이치를 가지며 자연과 우주,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에 순응하는 자는 착한 자이고, 전복을 꿈꾸는 자들은 악한 자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착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양과 같이 집단에 순응하려는 본성이 있습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시스템을 전복하려는 악한 성향을 가지며, 변화를 꿈꿉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전복을 꿈꾸고 있으니 다 악한 자들이겠네요.ㅋㅋ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우리들이 악한 자라니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진화론에 대해 약간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진화는 종이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업그레이드 시스템입니다.
진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돌연변이입니다.
흔히, 돌연변이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죠. 기형아, 괴물을 쉽게 떠올립니다.
돌연변이는 시도입니다.
수 많은 시도 중에서 단 하나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것이지요.
돌연변이는 종에 있어서 새로운 변화입니다.
우성과 열성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는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류에게는 도래할 우주의 변화에 맞춰 업그레이드가 필요했습니다.
그 변화가 무엇인지 왜 일어나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증산에서는 우주의 4계절로 설명을 하더군요.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이는 자연 현상이 아닙니다. 무작위가 아닌 작위적이며 소위 절대신이라 부르는 우주의 의지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인해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자율성, 주인 의식이었습니다.
집단적이 아니라 개별적이며, 수동적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판단과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시대는 새 시대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에 대해 연구했으며, 지금 우리가 보는 모든 종교의 사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것들은 새 시대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이지만, 격변을 넘기는데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모든 종교의 가르침을 받아도 뭔가 허전했던 것이지요.
주인 의식의 확보가 관건입니다.
주인 의식에 대해 보다 자세히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집단 의식 즉, 노예 근성은 속해 있는 시스템의 체계에 따릅니다. 속해있는 시스템이 옳으면 모두 옳은 것이고, 틀리면 모두 틀린 것입니다.
이 시스템을 개인이 보유하면 우주와 통신이 용이해지며, 일부가 잘못되어도 전체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우주는 인류가 주인 의식을 가진 구성원이 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제부터 본론이 시작됩니다.
항상, 저의 글은 서론이 너무 길어요. 말 주변이 없어서 그러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감시자가 떠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들이 사라진 것이지요.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는데, 스스로 공부하게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합니까?
일단, 선생님이 교실을 나가야 합니다.
자, 선생님이 없어지니 당분간은 조용합니다.
그러나, 한 두명씩 떠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개판 오분전이 되겠지요.
선생님은 숨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자리를 떠서 놀고, 이야기하고, 싸우고 난리가 아닐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자리를 지키고 공부하는 이들이 있겠지요. 이들이 바로 주인 의식을 가진 자들입니다.
선생님이 갑자기 나타나서 그들만 데리고 나갑니다.
서울대 특별반(?)같은데에 그들을 보내서 더욱더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나머지는? 몽둥이로 신나게 패겠지요.ㅋㅋ
수학 좌표계에서 바이어스(bias)와 오프셋(offset)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바이어스는 기준이며, 오프셋은 기준에서 떨어진 상대 거리를 의미합니다.
노예 근성이 있는 사람들은 오프셋만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주인 의식이 있는자만, 바이어스를 유심히 들여다 봅니다.
인류를 진화시키기 위해 돌연변이가 생깁니다.
최초 시도는 일부러 바이어스를 기준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즉, 타락하도록 놔두는 것이지요.
소수의 지배자들이 세상의 틀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이치가 아닌 자기 입맛에 맞게...
대다수의 노예들은 잘못된 기준을 따라갑니다.
소수의 주인 의식이 있는 사람들은 열심히 떠들지만,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관성의 법칙으로 인해 가속이 붙어 현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입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요. 아니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는 극명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중심을 아는 자, 착한 자들은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중심과 멀어지고, 상대 거리만 중요시하는 대다수는 멀어지는 중심을 향해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멈춰있으면, 도태되고 불행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우리는 우주의 시스템에서 착한 자들이지 사회 시스템에서는 부적응자, 악한 자입니다.
당신의 마음 속에 우주의 기준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집단 의식으로 남을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왜 그런지 스스로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남들이 그러니까 그러더라는 노예 의식의 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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