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사진 감상하기
사진작품 하나하나에 깊은 관심을 갖고 보라
관심이란 관계에서 생긴다.
사진 속에 저런 모습은 우리 할머니 모습일 수도 있고
우리어머니 아니 내 모습일 수도 있다.
나와 어떤 관계로 바라보면
자연 농촌풍경 모두가 다 내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 올 것이다.
내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명 관계로 바라보라.
그때 농촌풍경 하나하나에 얼마나 감동이 흐르겠는가.
들꽃 한 송이를 아름답게 바라보고 귀중히 여길 때
그런 들꽃을 되게 하는 태양빛이 더욱 빛나 보이고
스치고 간 바람결도 한결 따스하게 다가올 것이다.
의미부여를 하면서 보라
제목도 붙여보고 새로운 해석도 해보라.
의미를 부여하는 자에게만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긴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천천히 보라
빨리 보고 지나치면 그 만큼 손해다.
"블레이크"는 한 알의 모래에서 하나의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고 했다.
생각하며 보라
조용히 생각할 시간조차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천천히 생각할 기회를 사진은 준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사진도 아무 말 하지 않는다.
사진과 말을 걸어보라.
그러면 사진은 과거 현재 미래로 뛰고 달리며 생생한 감동을 줄 것이다.
놀랄 줄 아는 가슴
꽃을 보고 소는 뜯어 먹을 걸로만 알지만
사람은 의미를 주어 시를 짓기 도하고 가락을 붙여 꽃을 노래하기도 한다.
목구멍 하나로 온 세상을 바라다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장의 사진에 한 일생을 바꾸는 감동을 느낀 사람도 있다.
일어날 기적은 이미다 일어났다.
이제 필요한 것은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기적을 기적으로 느낄 놀랄 줄 아는 가슴이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도 감탄할 줄 모르는 가슴 피땀 어린 열매를 받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가슴
슬픈 일을 만나도 울 줄 모르는 가슴
이런 안타까운 현상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 가슴이 우리를 아프게 한다.
행복 그것은 느끼는 것이란다.
어린 아이들 처럼 놀랄 줄 아는 눈빛과 울 줄 아는 가슴을 회복하지 않는 한
크고 높을 수는 있으나 행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배는 불러도 항상 목마름에 허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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