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내일은....

그래도 이슬이는 참 많이 행복하다....

이슬 (새벽이슬, 이슬의꿈,이슬과길) 2012. 5. 17. 10:26

그래도 이슬이는 참 많이 행복하다....

 


홀로 서려고

발버둥 치는 지금....

 

앞으로도

오랜 동안...

변치 않고

언제나

말을 걸어주고

마음을 달래줄

변치않는 벗....친구....

자연 산 물 새 꽃 바람

소리들....

 


살아오면서....

해보고픈 것들...

거의 대부분 해 보았고....

 


공이빈은 언제나

이슬이 친구이자 발이 되고

말이 되고

음악을 들려주고

침묵을 노래하며.....

무거운 짐조차 더불어 짊어지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길이 있다는 것....

 


이 길이 끝이 있을지....

이슬이가 끝까지 갈 수 있을지....

시시때때로

의문을 던지고

다가오지만....

 


길을 가고 있다는 것....

끝에 도달하지 못하면 어떠할  까....

지금 가고 있는 것이...

 


가야할 길이 있기에.....

 


이슬이는

행복하다.......

 

슬픈 행복....

외로운 행복이지만....

 


그래도....

이슬이는

꿈과 함께 걸어가고 있음을.....

 


이슬의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