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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죄(罪)

이슬 (새벽이슬, 이슬의꿈,이슬과길) 2011. 4. 7. 11:58

죄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다.

죄의 사전적 의미는 법을 어겨서 벌을 받을 만한 행위이다.

죄가 성립되려면 법이 있어야 한다. 법이 생기기 이전에 저지른 죄는 죄가 아니다.

또한, 죄의 대가인 벌이 존재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개념 3가지를 알게 되었다.

-법

-죄

-벌

 

죄는 나쁜 것이다. 아니 그렇게 배워왔다.

법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기준이다. 법이 옳은 것이던, 그른 것이던지간에 일단 생기면 죄는 반드시 나타난다.

법은 어떤 시스템을 의도대로 움직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볼 수 있다.

결구, 의도가 법을 만들고 죄가 생겼으며 그로인해 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 죄의 시초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다.

하나님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법을 만들었다.

문제는 그 의도를 우리는 잘 모른다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은 떠든다. 그게 우리에게 나쁜 것이기에 먹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다. 왜 나쁜지는 자기들도 알지 못한다.

성경 추종자들은 항상 성경적이어야 하고 인간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으로 말씀을 해석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정작 중요한 문제들은 지들 임의대로 해석한다. 그리고, 그게 하나님 생각이라며 사람들에게 주입한다.

예수 말씀대로 그들은 "독사의 자식들"이다. 현명한 사람은 그들을 멀리해야 함을 알고 있다.

 

생명나무의 열매는 선악과라고 알려져 있다.

그 열매를 먹는 순간 눈이 밝아져서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도대체 그게 왜 나쁜 것일까?

우리가 어린 자식들에게 진실을 가르치지 않는다. 처음에는 겁을 줘서 조종한다. (곰지, 망태기 할아버지 등...)

어린 자식들이 커서 진실을 알게되면 더이상 그런 방법으로 조종할 수 없다.

이성적인 논리와 합리적인 사고로 설득해야 한다. 문제는 이런 능력을 가진 부모들이 없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반성해야한다.)

즉, 인간이 선악과를 먹어서 선과 악을 구분하면 더 이상 쉽게 조종할 수 없기에 먹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우리가 가진 이성이 자연 습득이 아닌 인위적인 절차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생명나무 열매는 회전하는 불칼이 지키고 있어서 인간이 스스로 따 먹을 수 없다.

이는 성경에 명시되어 있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선악과를 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을 누군가 가져다 주었다. 그 존재는 뱀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사탄의 본 모습이다.

그는 왜 우리에게 그것을 먹였는가?

물론, 하와가 꾀임에 넘어가서 먹었다고 하지만 눈앞에 가져다주는데 호기심에 먹지 않을 자가 있겠는가?

사탄이 말한다.

"니가 이것을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지혜가 높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다."

우리는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신이 될 수 있는 능력을 받은 것이다.

 

선악을 구분 못하고 벌거벗고 어린이처럼 사는 인생과 선악을 구분할 수 있는 이성을 지닌 삶 중에 어떤 것이 좋은 것인가?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잘 생각해봐라.

성경의 창세기에 나온 하나님은 당신이 알고 있는 그 하나님이 아니다. 교묘하게 같은 단어를 써서 당신을 속인 것이다.

뱀이 당신이 찾는 그 하나님이다. 물론, 이 뱀은 후대에 등장하는 사탄의 원조가 아니다.

말장난으로 진실을 감추고 왜곡시킨 것이다.

 

결국 우리가 저질렀다는 원죄인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것은 무시해도 되는 죄이다.

선악과를 먹은 죄로 인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에덴의 동산에서 우리는 쫓겨난 것이다.

그들은 인간이 신과 같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원래는 제거하려 했는데, 우호적 신이 몰래 빼돌려서 놓아준 것이다. 그때 그 신은 인간에게 동물 가죽으로 된 옷을 입혀주었다.

그때부터 인간은 험난한 자연 환경과 싸울 수 밖에 없었다.

 

아이들이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성장하면 막돼먹은 존재가 된다.

그래서, 인간들이 그렇게 타락하고 전쟁과 살인을 일삼게 된 것이다.

하도 인간들이 배우지 못해서 돼먹지 못하니, 십계명을 내려 최초의 법을 가르쳐준 것이다.

십계명은 인간 사회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제도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들은 사회라는 것을 건설할 수 있었다. 사회는 국가와 제국으로 발전했다.

 

여기까지는 사실 서양 역사이다.

서양인은 신에게 직접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야만적이고 파괴적인 것이다.

동양은 최초부터 신에게 배웠다. 예절과 사상을 전수 받았기에 보다 신사적인 문화를 형성할 수 있었다.

 

다시 돌아와서 죄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짓겠다.

새 시대를 진입하는 조건으로 죄가 없는 것을 이야기 한다.

그 동안 지은 죄를 씻지 못하면 새 시대에 진입할 수 없고, 그 죄 사함을 예수가 할 수 있다고 선전하는 것이다.

예수가 값 없이 모든 이들의 죄를 사해준다는 것이며, 그로 인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죄 사함은 권위가 필요하다.

죄의 피해자임과 동시에 벌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죄 사함을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불량배에게 두들겨 맞았다.

맞은 사람은 피해지이니까 권한은 있지만, 불량배를 패줄 능력이 없다.

불량배를 패줄 수 있는 사람은 능력은 있지만, 피해자가 아니므로 권한이 없다.

예수가 죄 사함을 하려면 인간의 죄에 대한 피해자이며 벌을 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예수가 하나님이라고 신격화하는 것이다.

인간이 죄를 지으면 하나님이 피해를 입나?

인간이 환경 파괴를 해서 죄를 지으면 지구나 다른 생물이 피해를 입는다. 그러면, 지구와 다른 생물이 하나님인가?

조금만 생각하면 잘못된 점을 찾을 수 있는데, 사람들은 멍청하다.

애시 당초부터 법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인간 사회를 위한 것이었고, 인간에게 죄를 지은 것이며 인간이 피해자이다.

이 모든 것은 무지로 인해 발생된 것이다.

선악과만 먹었지, 운영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이 없어서 그렇게 많은 피를 흘린 것이다.

사람들을 조종하기 위해서 죄를 만들고 죄 사함을 할 예수를 만든 것이다.

예수는 죄를 사하러 온 것이 아니라, 가르쳐주기 위함이다.

무엇을 가르치려했냐 하면, 앞으로 새 시대가 도래할 것이고 그것을 위해 너희가 준비해야 함을 알려주려 한 것이다.

 

천국은 죄 없는 자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죄 짓지 않을 자가 들어가는 것이다.

이미 세상은 시궁창이어서 죄 없는 자는 없다.

그 죄는 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죄의 피해자도 인간이고 죄를 용서하는 것도 인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죄와 상관이 없다.

오직 사회를 운영할 능력 부족으로 서로 죽고 죽였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죄 짓지 않을 자가 되는 것이다.

성경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라고 말한다.

새 부대는 새로운 시대(Age)를 뜻하며, 새 술은 죄 짓지 않을 자를 뜻한다.

죄를 짓지 않으려면 당신은 조건이 필요하다.

(1) 과거를 알아야 한다.

지나간 모든 과오를 알고 있어야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

(2) 감각을 키워야 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문제되지 않도록 항상 신경써야 한다. 살다보면 감각이 무딘 사람들을 많이 본다.

-쩍벌남은 지 다리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것을 모른다.

-버스에서 앞에만 몰리고 뒤에는 텅텅 비는 것은 중간 사람이 뒤로 들어가야 앞 사람이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

이것 말고도 아주 많아서 셀 수가 없다.

(3) 합리적 사고를 해야 한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고,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한 선택은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4) 의사 소통을 잘 해야 한다.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고, 남의 의견을 제대로 알아듣는 것은 아주 중요한 스킬(Skill)이다.

 

자 이제 알겠는가?

당신이 지금까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당신이 저지른 죄는 다음과 같다.

- 거짓말을 생각해보지 않고 그냥 진실로 받아들인것

- 세상의 문제점을 파악하려 하지 않은 것

- 더 이상 죄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것

위와 같은 죄를 저지른 사람은 구 시대의 허물과 함께 사라지게 될 것이다.

 

출처 : 나만의 정리 공간
글쓴이 : 사필귀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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