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주소는 요?
오늘 편지를 쓰려합니다.
아니 이미 써 놓은 글은 있지요.
단지 겉봉에 쓸......
백지로 보내야 할까요?
하늘에 날려야 할까요?
바다에 띄워 보내면?
그리움으로 짠 백지에
보고픔으로 쓴 글월,
미소로, 맑은 웃음 소리 담아
날려보내면 그대에게 닿을까요?
아마도 타락한 제 모습,
그대의 눈에 비칠 ......
왜곡되고 비틀린 내 삶의 모습,
때때로 스스로 비웃음으로 바라본답니다.
이제 장막이 내려 앉으면
하나 둘....
별들이 속삭이겠지요.....
저 별들은 알고 있겠지요?
내게 알려주는 말들을
나 알지 못해 그냥 웃음으로 피워야 하는지요.
언젠가는 나의 영혼, 티없이 맑아져
저 별의 언어를 들을 수 있겠지요?
그 때가 되면
그대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겠지요?
한 달음에 그대에게 갈 수 있을까요?
작은 한 방울의 이슬 되어
빛으로 날아 순백의 영혼으로
그대 만나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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