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 1. 그리고 내 영혼의 동반자….신 ****
이슬이가 이십 대 후반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입니다….
한참을 일에 미쳐 살아가다….
우연히 동물병원 앞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털뭉치…
왜 일까요?
갑자기 발을 멈추고…
한참을 뭉치 바라보고 있는 이슬이를 보게 되었답니다…
그리곤 나도 모르게…
병원 안이었어요….
다시 나올 때는 품 안에….
뭉치1을 안고 나왔습니다.
그게 뭉치와의 처음 만남이었지요….
그렇게 이슬이와 같이 동고동락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업무 차….거래처를 방문하였답니다…
거래한 지 꽤 오래된….업체였지요…
이슬이가 담당한 지도 대략 일년이 넘어가고…
우연히 차 안에 뭉치를 태우고 가게 되었는데…
거래처 여인이 다가오더군요….
알기는 오래 전부터 알았지만….
이슬이 차 안에….뭉치를 보고서요….
그게….신*****와의 인연이….시작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그렇게 한 십여일이 지나고….
갑자기 그녀가….
뭉치가 아프다고….기형으로 태어났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태어날 때 장이 꼬여 태어났다고 하더군요…..
그 후 뭉치는 그녀의 집에….
그녀의 품 안에서 떨어질 날이 없게 되었답니다….
만날 때마다….둘이 아닌 셋….뭉치까지…..
그 때 이슬이 건강이 상당히 안좋을 때 였답니다…
페결핵 3기를 넘어서….
ㅎ….체중이 40도 안되어….
결국 퇴사를 하고….
치료를…..
그러다 한참 마음이 편치 않아….
둘 아닌 셋이….
신새벽에….경춘국도로….
드라이브 길을 나서게 되었답니다….
깊어가는 가을이었지요…..
아침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에…
청평을 막 지나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오는 덤프트럭을…..
그대로 진행되었다면…
이슬이는 지금 하늘에….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그 순간….
아니 이슬이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잊지못할….
그녀가…..이슬이를…..
이슬이는 그녀 덕에 ….아직까지…
그리고는…..
그녀는 이슬이를 두고…
뭉치를 친우 삼아….
이슬이만 남겨두고….
그렇게…
뭉치와 그 녀는 이슬이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답니다…
유리….뭉치….
그 후…
이슬이는 아주 오랫동안…
운전을…포기했습니다….
그 때의 흔적이….
시로 남아…
가끔 카페에 올리곤 하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하지요….
더 이상 이야기하면….
이슬이 이슬 되어버린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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