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내일은....

샨볼을 올라가면서.....

이슬 (새벽이슬, 이슬의꿈,이슬과길) 2012. 5. 24. 18:31

샨볼을 올라가면서.....

 

샨볼을 올라가면서.....

호흡에 신경을 쓰느라

별다른 생각은 하기 힘들지만

간간히

생각...들이 스칩니다...

감정이....

 

 

 

보통 저녁 10시 넘어....

자정 무렵을 전후하여 내려 오기에....

사람은 거의 만나지 않게 됩니다......!!

 


그러기에 가장 신경이 곤두서는 것 중에 하나가....

소리에 민감하여 진답니다....!!

 

낯선 소리나

예상치 못한 모습이

당혹스럽기도 하고 두려움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어쩌다 간혹

야생동물....멧돼지나 청솔모를 밤에 보기도 합니다....

찾기 전까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올 때에는

상당히 두려움을 줍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 두려움을 주는 것은....

 


아주 가끔....

산에 오르내리면서 사람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그 때가 오히려 더욱 두려워지고....

경계하는 마음이 깊어진답니다.....

 


더욱 두려워지는 것은....

알 수 없는 영상을 볼 때...

스치고 지나는 것들...

그러한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미지의 것이기에....

더욱 두려움은 크게 다가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사 모든 것들중에....

 

알 수 없기에...

미지의 것들이기에.....

 

 

하지만....

하나 하나 알아가고

경험해 보고는....

두려움을 점점 내려놓기 시작합니다....!!

 

그러한 것들도 중요한 것이지만....


또 다른 길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온전히 자신을 포함하여 내려놓는 것과....

 


또 한 가지가

세상 그 무엇도 두려움을 가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여 지는 것....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위 글 두가지 방법이...

사실은

좀 더 걸어보면....

같은 이야기를

다른 방법으로

다른 방편으로 걸어온 것을

아는 것이

 

참 지혜요...

진실이요...

직관의 세계라는 이야기.....

 

 

이슬이는

언제나 여기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아니

도착할 시간이 있을까요?

기회가 있을까요?

 


이슬의 길이....

이슬의 꿈이.....

 


간절히 이루어지도록...

오늘도 기원하면서

샨볼을 오르면서...

길을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