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길

집착의 땅.....

이슬 (새벽이슬, 이슬의꿈,이슬과길) 2011. 7. 7. 17:46

집착의 땅.....


그 곳에만 가면...

이슬이가 이슬이 아닌

그 무엇인가가 되어버리는

온통 혼미해 져 버리고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는

그 곳....

그 땅이 있다....

 

 

그럼에도

평생동안...

살아온 동안

시린 상처처럼

이제는 새겨져 버린....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그 곳......

 

 

결코 좋을 수 없는 기억으로...

잊을 수 없는 생채기로 남아 있는 그 곳에 대한

타는 갈증은....

때때로....

정말  참을 수 없는

유혹처럼

새겨져...

부름에 자신도 모르게

떠나...그곳으로 가고만 싶어지는....

그런 강렬한

그 땅이 있다....

 


집착의 땅...

생채기의 땅....

 


이슬이

남아있는 삶.....

전부를

오롯이 던져버리고픈

충동과 열망....

그리고 숙명처럼 다가오는....

 


그 땅이.......


이슬이를

오늘도 부르고 있다....

이토록 비가 오는 날이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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