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슬과 길....

한 사람의 삶의 모습을 정리하여

한 단어나 한 문장으로 축약을 한다면....

 

내 삶은 어떤 단어로

어떤 문장으로 그려질까....

 

 

이슬과 길...

이슬의 꿈...

새벽이슬

새벽이슬의 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용한

통신 인터넷 아이디.....

 

내 삶의 모습이자 흔적...

 

과연 이 아이디처럼 살아왔는가....에....

 

나름 돌이켜보면

아이디처럼 살아온 것이....

의식하였건

아니하였건

이 아이디와 더불어 살아온 삶의 모습이 그에 비추어져

살아온 것으로

마음에 새겨진다.....

 

 

십대 후반

이십대 초에 들었던 삶의 생각중

난

잘 살면 무지 무지 잘 사는 부자 내지 재벌이 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바닥을 헤매는

아주 못사는 것으로

그러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지금에 와서 보면

두가지 삶을 다 살아온 것이....

 

지금의 내 모습은

못사는 축에 속하는 계층이다.....!!

 

결국 난

물질보다...

금전보다....

 

정신적인 면....

영혼의 삶을 살아가기를 선택한 것이다....

지금은

이렇게 살아온 내 모습에.....

그런대로

부끄럽지 아니한 삶의 시간을 만들어 온 것으로

마음에 새겨진다.....!!

 

 

이제는

걸어온 시간....보다

앞으로 걸어가야 할 시간....

 

길게 보면

삶의 반환점에 서있거나

아님

이제는 마무리에 들어서는 계절에 접어들어간다.....

 

육신은

이제 하나 하나

나이 먹은 티를 내는 육신인데....

 

그에 걸맞은

영혼의 빛을 만들었는가에 대한....

그에 맞은 모습을....

 

더할나위 없는

맑은 영혼으로

거듭 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걸어가고

또 걸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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