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 8개월이면 이 도서관 매점/구내식당 계약이 만료가 되고 다시 입찰을 해서 동생에게 물려주기로 하였다....
인간의 내일은 알 수 없지만....
또 한 편으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처음 들었던 생각은 내가 결혼을 하고 그 결혼 이후 어머님과 한동안...아니 제일 먼저 떨어져 살게 되어가리라 생각하였는데....
결과는 오히려 이십여년이 흐른 지금 결과는 거꾸로 되어가고 있다.....
어머님 곁에서 평생을 어울렁 더울렁 살아가는 결과로 나타난다... 누가 등 떠밀어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는 일이지만 기분이 그렇게 썩 기쁜 일은 아닌 것 같아...... 마음이 산뜻하지만은 않다.....
앞으로 삼 년 뒤면 또 무엇을 하게 될 지..... 더 살아보아야지....
그 때가 되면 또 하나의 굵은 매듭이 생기리라.... 그 동안 생겨났던 인연들 또한....
또 길을 떠날 준비를 하고 어차피 마음을 먹고 길 떠나 마음 흐르는 길을 찾아가야 하겠지.....
빈이는 지금 뭘할까?? 저녁 열시도 안되어서 너무도 졸려 그냥 잠들어 버려 새벽 네시 조금 안되어 깨어나 지금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하나씩 정리가 되어가고 다시 또 하나 생겨나는 길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 것인가.....
ㅎㅎㅎ
어떠한 생각을 할까? 문득 궁금한 생각이 든다......
삶.....
걸어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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