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존재)
하느님은 존재하는 만물의 배후에 있는 원리입니다. 만물의 배후에 있는 그 원리는 전지전능하며 우주 속에 편재한 거룩한 영(靈)입니다. 또 하느님은 모든 선한 것들을 인도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유일심(唯一心)이며, 우리가 살면서 겪는 모든 것들의 근원이며, 모든 것들을 하나로 결합하는 진정한 사랑의 근원입니다. 하느님은 비인격적인 원리입니다. 개인에게서 사랑하는 부모의 입장이 될 때를 제외하고는 하느님은 항상 비인격적입니다. 개인에게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무한히 베풀어주는 인격적인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이라고 부르는 우주 공간 어디엔가에 않아 있는 초인적인 존재는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결코 죽는 일이 없는 생명 자체이며,따라서 죽은 자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널리 퍼져 있는, 죽은 자를 심판하는 하느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널리 퍼져있는, 죽은 자를 심판하는 하느님이라는 생각은 여러분 주위의 수많은 기형적인 사상처럼 인간의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느님은 여러분을 심판대 앞에 세우고 강압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분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무한한 사랑으로 아낌없이 베푸시는 부모이며, 그를 향하기만 하면 누구라도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분입니다. 하느님은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문제 삼지 않습니다. 순수한 의도를 가지고 진정으로 그를 찾기만 하면 여러분은 그의 자녀가 됩니다. 여러분이 아버지의 집을 향해 발길을 돌리기만 하면 아버지께서는 따뜻하게 맞아주실 것입니다. 잔치상은 항상 펼쳐져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돌아올 때 여러분보다 먼저 돌아온 형제들이 힐난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깊은 산에서 솟아오르는 맑은 샘물과도 같습니다. 그물이 처음에는 맑습니다. 그러나 흘러가면서 더럽혀져서 바다에 들어갈 때에는 처음 샘에서 솟아나올 때와는 전혀 다른 오염된 물이 됩니다. 오염된 물이 바다에 들어가게 되면 찌꺼기와 불순물은 밑에 가라않게 되고 다시 맑은 물이 파도를 칩니다. 그리고 그맑은 물은 다시 샘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모 형제나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느님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그 어떤 사람보다 가까이에 계시며, 어떤 친구보다도 진실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결코 벌을 주거나 분노하거나 쫓아내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자신의 자녀들인 피조물들을 파괴하거나 해치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하느님이 될 수 없습니다. 심판하는 자, 파괴하는 자, 자기의 자녀들인 피조물을 억누르는 자인 신(god)은 인간의 무지한 사고가 불러낸 것입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원하지 않는 한 그런 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손을 펴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다 네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나라 시인 중에 ‘하느님은 호흡보다 가깝고, 손과 발보다도 가까이 계시다’ 라고 읊은 사람이 있는데, 그는 영감을 통해 하느님을 깨닫고 그렇게 노래한 것입니다. 하느님의 영감은 옳고 선한 일을 도모할 때 주어집니다. 그리고 누구나 원하기만 하면 하느님의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예수)는 ‘내가 그리스도요 하느님의 독생자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나 나만이 그리스도이고 하느님의 독생자라는 뜻으로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저는 그리스도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가 나타나고록 하기 위해서는 저도 저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확신을 가지고 ‘내가 그리스도’ 라고 명백히 천명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야만 비로소 그리스도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렇게 선언하면서도 그리스도의 삶을 살지 않으면 그리스도는 절대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모든 사람이 자신을 그리스도임을 천명하고 1-5년 정도 그리스도의 삶을 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것인가를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아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큰 깨달음이 세상을 뒤덮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보았던 비전입니다.
초인생활 2부 4 (p214-216)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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