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길

[스크랩] 살아간다는 것은

이슬 (새벽이슬, 이슬의꿈,이슬과길) 2011. 3. 30. 14:28

      
      살아간다는 것은
                     글/ 한올
      당신은 오늘도
      솜바지 속에 내복 껴입으시고
      중무장을 하십니다.
      기세등등 한파를 이기시려면
      불덩이가 되셔야 한다고
      계란 몇 개 툭툭 깨고
      청양고추를 한 줌이나
      숭숭 썰었습니다.
      냉혹한 세상
      한때는 어리석어 된통 당해도보고
      사랑의 매운맛에 세상 매운맛을 빼면 
      이윤이 남아
      우리 곳간에 채워야겠기에
      매운맛만 당하고 사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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