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사업을하다 부도를 맞고 정수기회사 다단계 택시운전 대리운전
그외 모든 할수 있는 일이란 일은 다하면서 2년을 보내다 아는사람을 통해
일용직(직영)을 하게 되었는데 이 일이 어느덧 10년이 되어 갑니다.
비가오면 일을 못하고 날씨가 너무 추워도 일을 못하고 또 오늘 같이 눈이오면
일을 하지 못합니다.
이런날은 현장에서 주워온 구리선까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처음에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그딴걸 무엇하러 주우냐고 하다가 이제는 구리선만 보이면 모아서 저를 주고 있습니다.
한달 두달 모으다 보면 어느때는 20키로이상 나갈때도 있는데 이것을 팔아 생활비에
보태어 쓰고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것이라도 모이다 보면 큰것이 됩니다.
이제 1월이 되었으니 한달은 쉬어야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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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를 맞고도 굴하지않고 끝까지 내조를 해준 아내!
그리고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 덕에 8년만에 빛은 모두 갚고
앞날을 보며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데 좋지 않은 병이 제 몸에 있네요~~~
그렇지만 내색은 하지 않고 더욱 굿굿히 열심히 살고자 합니다.
오늘을 살다 내일 죽더라도 오늘은 아내와 딸의 웃음을 들을수 있으니
이보다 행복은 없을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