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인연은
가을의 꽃과 사연......으로........언제나.......
하이얀 국화의 향기......
시작과 끝을 가슴에 안은 한 송이 국화꽃
탄생과 죽음.
출발과 소멸의
두 가지 향기를 내포한
국화의 살결은
정결함과 소멸의 옷으로 갈아입고
샛노란 국화의 향은
농염한 누이의 방향을 풍기우고
그 향은 정겨운 산하의 허리 허리마다
수놓는다.
거울로 비추인
호숫가
그 물결에 노란빛 사랑으로 물들이고
초록으로 물들인 잎으로 청춘을 노래하며
붉게 물든 단풍은 물결의 파도에
제 몸을 띄우고 뱃놀이 즐겨
붉게 초록 물결과 어울려 뛰논다.
생기 넘치는 파도의 숨결에
절절이 흐르는 정겨움은 흥으로 돋구고
그 고은 숨결로 호숫가 축제의 춤으로
앞으로 돌고 뒤로 동심원 춤사위로 물들인다.
온갓 만물이 뛰노는 가을의 축제는 그대로
낙원이요 천국이라
이 땅 위에 극락정토로 화한다.
너는 너이고
나는 나인
세계에
너도 없고 나도 없는
우리는 그대로 하나되어
뛰놀고 춤추는 이곳
바로 선경이리라........
너를 잊고
나를 망각하고
우리를 버리고 버려
모두가 제 자리 제 모습으로
투명한 이슬로 되어
방울 방울 아롱져
눈부신 빛으로
어두운 장막에
하나 되고 되어
이 산하 이 자연에
몸담아
그리도 그린
환희의 송가를
소리 높혀
부른다.
나 살고 있노라.....
영원히 살리라.............
아주 아주 ........................
세상 모든 것이 어울려 어울리어
하나됨으로
인연으로 엮여있음을
그 누가 알았으랴.
태고로부터
영원토록 이어갈 인연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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