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스크랩] 마음 한 자락 담으며....

이슬 (새벽이슬, 이슬의꿈,이슬과길) 2011. 7. 19. 18:45


저녁에 산책을 떠나

새벽이면 배낭을 추스리고

텐트를 걷고...

해가 뜨는 아침 새벽을 눈 앞에 둡니다!!

 

가끔은....

새벽이 눈에 밟히게 들어오는 날이 있습니다!!

같은 새벽

비슷한 시간대임에도

같은 모습의 풍광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이는 날이 있습니다!!

 

조물주의 장난처럼

새벽 일출 빛이나

나뭇잎에 맻힌 이슬 방울이나

마을 입구 나무 한 그루에도....

 

보이는 것 하나 하나

그 무엇과도 바꾸기 싫을 정도로

마음에 새겨지듯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마음 하나

그 하나에

세상 그 무엇도 담을 수 있고

그 무엇도 담을 수 없는....

 

 

내가 바뀜이란 것과

내가 내 자신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마음 한 자락임을....

조용히 지켜보는 자연의 시선에...

 


나를 바라보며

내려오는 산책길이었음을......!!

출처 : 유니코 프로젝트
글쓴이 : 이슬과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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