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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발디의 사계

이슬 (새벽이슬, 이슬의꿈,이슬과길) 2011. 4. 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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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발디의 사계 전곡듣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설문조사에서

항상 1,2위 를 다툰 곡이 바로 비발디의 사계입니다.
그런데 원래 이 곡은 사계만으로 작곡되어 있는 게 아니고

총 12곡의 협 주곡 중 1-4번입니다.

원제는
Il cimento dell'armonia e dell'inventione Op. 8 (12 Concerti Op.8 for violin, Strings and Continuo) [바이올린과 현, 콘티누오를 위한 12 협주곡 작품

8(화성과 창의에의 시 도)]입니다. 열두 곡 중에서 부제가 붙은 곡은

1-4번(봄,여름,가을,겨울) 5번(바다의 슬픔) 6번(즐거움) 10번(사냥) 

이렇게 7곡입니다.

□ 개설 :「사계」의 네 곡은 비발디가 50세쯤 된 1725년경, 암스테르담 의 르세느에서 출판된 작품 8의 협주곡집 전 12곡중 제 1번에서 제4번에 해당된다.

「사계」의 두드러진 특징은 3악장의 협주곡 형식을 취한 완전한 표제음 악이며

소네트에 충실히 곡을 붙였을 뿐만 아니라, 묘사적인 부분도 많 이 보인다.

비발디는 투티와 솔로가 번갈아 있는 리토르네로 형식에 프 로그램을 교묘하게 뜯어 맞추었는데, 그러나 당시의 작곡가들은 이미 오 페라나 발레의 작곡을 통해서

이 수법을 충분히 소화시키고 있었다.

「봄」「여름」「가을」「겨울」4곡의 특징을 요약하면,「봄」은 녹색을 연상시키는 E장조 위에 즐거운 악상이 펼쳐지고,「여름」은 예상과는 다 르게 나른하고 싫은

계절로서 G단조로 묘사되고, 「가을」에서는 추수 의 축하주를 마시고 흥청대는

농민의 모습이 F장조로 묘사된다.

「겨울」 (F단조)은 얼음 위를 걸어가는 사람의 유머러스한 모습, 집 안 의 난로

옆에서 바라본 바깥의 겨울비 같은 좀 뜻밖의 제재로 4곡 중에 서 가장 협주곡의

형식에서 자유로운(악장은 정규의 3악장이지만)악상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들 내용은 악보에 기입되어 있는 소네트에 의한 것인데,

이 소네트의 작가는 불명이다.

"사계" 는 네 편의 시에 의거해 4계절의 분위기와 색채를 즐겁고도 섬세하게

표현해 낸 표제음악의 걸작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라는 제목이 붙어있고,

각 곡이 3악장으로 구성된 전체 12곡이다.

이 중 "봄"이 가장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가을"이 자주 연주되고 있다.

협주곡의 형태를 확립한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400곡이 넘는 협주곡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12곡은 모두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협주곡이다.

작품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발디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과 그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묘사하고 있다. 네 곡은 짧은 곡들이기는 하지만 내용면에서 아주 뛰어나며 비발디의 아름다운 시정이 잘 나타나 있다.

작품8의! 제1~제4번의 4곡은 "사계"라는 표제 아래 4부작의 Zyklus(한 사람의 타악기 주자를 위한 작품)로 되어 있으며 각 곡에는 다시 표제가 붙어 있어서 사계의 변화하는 풍물을 노래한 sonnet에 의해서 표제음악적으로 묘사하려 한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의 각 첫부분에 프로그램이 되는 소네트가 걸려 있는데

악식으로서는 모두 3악장의 협주곡이며, 편성은 독주 바이올린과 현악 합주와

콘티누오이다.

비발디가 40세 전후였던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1725년 경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출판되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출판 당시 작품8은 "화성과 인벤션의 시도"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메르퀴르 드 프랑스(Mercure de France)" 에 의하면, 이곡은 출판된지

4년 뒤 파리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루이 14세가 1730년 11월 25일 귀족들이 참석한 궁정연주회에서 "봄" 을

즉석에서 연주하라고 명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록만 남아있을 뿐, 작곡이나 작곡 된 장소, 초연에 관한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비발디의 작품8 로 출판된 12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첫 4 곡이 "사계" 이며, 전집의 제목이 "화성과 인벤션의 시도" 라는 것만 알려져 있다.

이 전집은 후원자였던 보헤미아의 벤첼 폰 모르친 백작 (Count Wenzel von Morzin)에게 헌정한 것이다.



        


비발디의 4계 (봄, 여름, 가을 겨울) 전곡 연속듣기
연주 : 이무지치 합주단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