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내일은....

사랑의 파도...

이슬 (새벽이슬, 이슬의꿈,이슬과길) 2017. 2. 19. 04:48

사랑의 파도

 

 


아시나요.....
들리시나요.......

 



새벽이 다가오면
언제나 그대 사랑 하얗게 ....
타오르기를 기도하는 것을 요?

 


그대 사랑할 수 있었기에
나 이토록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요?
그대 그리워 할 수 있었기에
나 이토록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것을 요?


지는 태양 붉음으로 타오를 순간
나 또한 타오름을 요?  
그대 그리움도 파도의 물결 타고 흐름을 요?
서러움도 기쁨이 된다는 것을 요?

 


내 소리 소리는 멀리 아주 멀리
동그라미 그리는 소리는 허공 가득히 퍼짐을 요?
나 눈물이 파도 뒤
빛으로 떠 올라 슬픔이 웃음으로 돌아갈 길을 요?


잔물결 치는 소리
조약돌 따스한 빛으로 포근함을
그대 손 안에 안겨줄 사랑의 파도를 요?
작디 작은 그 손 안에 내 소리 담아둠을 요?

 




언젠간 임 계신 옆
내 자리로 갈 날이 있음을 요?
오늘 차 한 잔 고이 올리나이다.
이 내음이 나 자신임을 그대 아시나요?


그토록 좋아하던 선율
오늘도 석양의 하늘 아래
퍼지고 퍼지는 이 소리
들리시나요?

 


비내리는 여름날
서늘하도록 맞으며 좋아하던 그 율동
지금도 선명히 떠 오르는군요.
그대 몸짓, 눈빛으로 난 오늘도 !!!!!


내 말 없음으로도
그대 그대로 들리시지요?
언제나 내 말 하지 않아도
그토록이나 내 맘 너무도 잘 아셨으니까요.


 

제 오늘도
저녁이 다가옴에
홀로인 공간, 내 작은 쉼터로 돌아가야지요.
그대 기다림의 미소, 내 안에 담고요.


님이여.....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 속에
나 ....
기도하나이다.

 


사랑의 파도, 언젠간
나도 실어 날아줄 것을 바라면서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