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살아보면....
처음에는 조금 부친듯 하면서도....
설레임과 희망을 가지고 시작한다....
뭔가 조금씩 알고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 무서울 것 없이...
전부 다 할 수 있을듯한 용감함과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돌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테를 두르면서
한 해 한 해 흐르면서....
경험과 ....
성공과 실패....
그렇게 단 맛과 쓴 맛을 겪으면서....
지혜를....가지게 되면서....
무엇인가를 알아간다는 것은...
알아갈수록
점점 더 모르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바라보게 된다....
진정한
지식과 지혜와
참 된 모습과 참 된 길....
진리를.....
그에 한 걸음을 다가섰건만....
오히려 퇴보하고
점점 더 알 수 없는 방황을......
그러면서
알게된다....
겸양과 겸손함과 인내와 기다림과
성숙과
시간과 때를.......
그리고
운명과 숙명....
그릇의 크기...
깨달음의 그릇을....
스스로를 보게 된다....
세상 그 어떠한 것도.....
그 어느 것도...
진리 아님이 없고...
보는 눈과 보는 그릇이 있다면.....
보이는 것 모두가...
다가오는 것 모두가...
어떠한 길이라도....
진리임을 알게 되고....
비로소
우리는.....
그대와 나....
우리 모두는....
참진리이자.....
처음이자 마지막이요....
지금은 단지 그 과정에서
잠시 잊고
다시 공부하는 중이라는......
그러하기에....
다시 호수를 바라보며...
이슬과 바람이
노래하고 전해오는
말에 귀기울인다....
진리는....
네 안에 있음과
그러하기에
네가 곧
진리요 생명이요
하나이자 전부인......
것임을...
깨닿고 각성하고
이루어야 할 길임을....
알아가는 것이...
살아가는 이유이자
존재하는 이유이며
지금 이 곳에 있는 연유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