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스크랩] 뉴 칼레도니아

이슬 (새벽이슬, 이슬의꿈,이슬과길) 2012. 3. 21. 10:24

지구의 아랫쪽 호주와 뉴질랜드 옆의 남태평양에 위치한 프랑스령 - 멜라네시아 [Melanesia] 제도에

속한 그곳이 바로 뉴 칼레도니아 이다. 최근 방영된 '꽃보다 남자' 의 현지 촬영지로 나온 뒤에

네이버등 검색엔진에서 조회수가 '급' 올라간 바로 그곳, 소설에 인용된 '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 이라는

말이 전혀 틀리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 바로 뉴 칼레도니아


여행을 좋아하는 내가 자주 보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에서도 소개된 이곳은 처음에는 한국사람이

1년에 300여명 남짓 가는 아직 덜 알려진 조용한 섬이었다.

그런데 확실히 꽃미남들이 나오는 드라마로 방영되고 난뒤 식사하는 옆자리에서도

'뉴칼레도니아' 라고 귀에 확실하게 수다 떠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인기 급상승중이다.

그러나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 있는 이곳의 물가는 유럽 본토의 물가보다 비싸다.

그래서 유럽의 좀 산다는 사람들이 오는 곳 인가 보다. 단 와인은 프랑스령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하니 와인매니아는 좋을 듯, 외식 등 비용이 저렴한 동남아를 생각했다가는 안된다.

위에 언급한 소설 때문에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섬, 뉴칼레도니아.

곳곳에 일본인 자유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최근 엔고로 인해 더욱 일본인들이 많이 보인다고 하니 최근의 유로 환율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자린고비 짓하다가 여행을 망칠수는 없을 터 요모조모 찾아보면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팁들이 있다.

콘도형 숙소에 머물면서 직접 요리를 해먹거나 여럿이 렌트카를 이용하는 등

자린고비 정신은 곳곳에서 발휘될 수 있다.



* 남태평양의 낙원 뉴칼레도니아로 떠나보자


뉴칼레도니아? 누메아? 는 뭐지?

바다에서 말이지 통나무배를 저어서 주욱 계속 가는거야

끝없이 가다 보면, 지구의 맨 앞쪽에,

새하얀 산호로 이루어진 작은 섬이 하나 있어,

그 섬은, 신이 사는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야.


- 모리무라 가쓰라(森村桂)의 소설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 -

[코랄팜 리조트]

뉴칼레도니아는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태평양의 대표적 휴양도시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휴양지가 맞을 것이다. 그 이유는 프랑스어가 통하는 프랑스령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직항으로 9시간 30여분이 걸리는 좀 먼거리이긴 하지만 아름다운 남태평양을 즐기기에는

그만인 곳, 연평균기온 24도의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니 휴양에 그만인 곳이다.


기다란 프랑스 바케트 처럼 생긴 이 나라는 국토의 60%에 해당하는 라군(lagoon)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크기로 유명한 산호초 지대가 뉴칼레도니아 섬을 둘러싸고 있어

그 푸르른 에메랄듯 빛의 바다 빛깔은 여행자들의 환성을 자아낼 만 하다.

뉴칼레도니아는 아름다운 바다뿐만 아니라 바닷 속에 희귀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많은 다이버들을 유혹하는 곳이기도 하다.

프랑스령으로 남태평양의 파리라 불릴 정도로 유럽의 정취와 원주민인

멜라네시안 문화의 이종교배가 있는 지역으로 그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누메아의 랜드마크 치바우 센터]


뉴칼레도니아의 수도는 뉴메아 이다. 원래 이 섬은 1774년 제임스 쿡이 발견하여 그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칼레도니아는 스코틀랜드의 옛 이름)를 기념하여 명명하였다.

1853년 프랑스가 강제로 이 섬을 점령하고 호주같이 초기에는 죄수들을 이곳으로 보냈다.

당시 유배된 죄수는 약 2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세계적인 매장량을 가지고 있는 니켈 광산이

발견된 이후 이곳은 광물의 수출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섬의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산업이다. 유럽의 부호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이곳은 즐비한 요트들과 별장들이 해안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남부 프랑스의 항구도시에 온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자유여행객이라면 렌트카를 빌려서 섬 곳곳을 돌아 다니는 것도 현지를 다녀온 관광객이

추천하는 여행팁.


* 아름다운 소나무섬 - 일데팡


남태평양의 숨은 보석이라는 애칭에 맞에 일데팡은 소나무가 가득한 섬이다.

물론 우리가 아는 소나무와는 조금 틀린 수종이지만 남국의 섬을 야자나무가 아닌 소나무가

가득한 독특한 식생환경은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한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이곳에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내추럴 풀(natural pool)이 있는데 자연이 만든 작은 만으로

이루어진, 수면과 같은 높이의 바위들이 바다를 살짝 막아 만든 수영장이 만들어져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환성을 자아낸다. 바위 넘어의 바다와 내추럴 풀을 둘러싼 고대 소나무들,

한가롭게 흔들리는 나무들, 햇빛마저 상쾌하게 느껴지는 한낮의 태양, 파르라니 다가오는 바다까지

그 어느것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은 산호와 열대어를 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 에코투어리즘 - 블루리버 파크


블루리버 파크는 누메아에서 동남쪽으로 45km정도 떨어진 야떼호수와 덤베아 사이에

위치한 공원이다. 야떼 호수사이에 있는 이곳은 날지 못하는 새 카구는 뉴칼레도니아를 상징하는

새이다. 멸종위기에 있는 이새는 현재 600여마리가 사육프로그램을 통해 보존되어 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둘기 종에 속하는 노뚜, 식충식물 네펜더스등을 볼수 있으며

칼레도니아에서 자라는 희귀 침엽수인 칼레도니아 코르크 나무속을 지나는 산책로 등이 있다.

또한 마델레인 폭포을 보면서 즐기는 래킹과 카야킹, 수영을 통해 자연에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알게 한다.


* 남태평양의 외로운 등대섬, 아메데


꽃보다 남자에서 헬리콥터 촬영으로 나온 장면 중에서 멋진 등대섬이 나온 것이

얼핏 기억해본다. 산호초의 바다와 순백의 백사장 그리고 열대의 나무들로 이루어진

조그만 섬의 하얀 등대.

설명으로도 낭만적인 이곳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매우 인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높이 56미터의 아메데 등대는 누구나 올라갈 수 있다.

사방으로 확 트인 이곳에서 보는 바다의 풍경은 산호띠의 장관과 함께 뉴칼레도니아의

대표적 랜드 마크중의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산호속의 열대어들을 보려고 글라스보트

(바닥이 유리로 된 보트)를 타고 섬주변을 관광하는 코스가 유명하다.

그리고 형형색색의 열대어가 가득한 산호초 위를 마음껏 유영하는

스노클링과 스킨스쿠버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멜라네시안 문화인 원주민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부페코스는 덤으로 즐기는 즐거운 여행.

추천 숙소

라 프롬나드 호텔

베스트웨스턴 계열의 콘도형 숙소로 누메아의 대표적 해변인 앙스바타 해변에 위치


항공이 4월 4일 부터 화요일, 일요일 직항이 토요일, 월요일 출발 패턴으로 바뀌면서 더욱더 편해질 전망

인천에서 에어칼린 항공을 이용하여 주2회 갈 수 있다.

비행시간 9시간 30분

시차 한국보다 2시간 빠르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 10월 이후 여름에 해당하는 시기 (9월-3월 연평균 25-30도)

사진 : 뉴칼레도니아 관광청

출처 : 유니코 프로젝트
글쓴이 : 이슬과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