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길

깨달음의 참의미.

이슬 (새벽이슬, 이슬의꿈,이슬과길) 2011. 8. 28. 09:41

 깨달음의 참의미.

 

깨달음이라는 말은 한글 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던

아주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사용해 온 말로서,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처럼

몰랐던 그 어떤 사실을 알게 돤다는 말이 아니다.

 

말 그대로 "깨고 다다른다"는 뜻이 담긴 순수 우리 말이다.

무엇을 깨고 어디에 다다른다는 뜻인가?

몸 마음에 가득히 쌓인 자기관념들을 깨고(씻어내고)

무한지혜 무한 가능성의 본성에 다다른다는 뜻이다.

 

본성이 무엇이며 무한 가능성이란 또 무엇인가?

본성이란 이 몸과 이 세상 만물을 나투어내는 근원,

형체도 맛도 냄새도 없으면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온 우주 그 어느 곳에도 있지 아니한 곳이 없는,

그래서 만물이 다 이것 자체가 나타나 보이는 바로 그것이다.

 

사실인 즉, 몸으로 인식되는 물질세계는 본성이 그려내는 허상(幻)이고,

몸으로 인식되지 않는 본성이야 말로 만물의 근원이자 실제인 것이다.

 

그것의 위대함을, 그것의 대단함을 말로 표현키 어려워

전지전능한 존재, 초월적 존재, 신, 신성, 불성, 상제, 하나님 등이라 부르며,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이것 자체이며 이것 아닌 것이 없다하는 것이다.

 

자기관념이란 또 무엇인가?

정확히 말해서 나와 내 모든 조상들이 몸으로 살아오면서

소위 인체 5감으로의 갖가지 체험들을 통해 지득하게 된

다양각색하고 수많은 알음알이들을 말한다.

 

인체5감 자체가 특수한 목적으로 작용하는

지극히 불완전하며 장난스러운 놀이기구이기에

그것으로 지득한 경험정보들을 환상이 아닌 참이라 믿는 한

누구든 그 거짓 환상에 빠져 본성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것은 본성을 포함한 이 몸과 마음 그리고 이 세상 만물이

다 본성을 근본질료로 하여 파동하는 에너지(홀로그램,그림자)들이며

인체의 모든 생명활동 일체가 이들 파동 에너지들에 의해

뇌중추신경계가 반응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이기에,

 

원래의 목적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와 에너지가

자기원형이라는 본성으로부터의 신호로 주어지는 것인데,

허상인 몸으로 지득한 이들 환상의 경험정보들이 관념화 되어,

이것들이 발산하는 파동 에너지들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함으로써,

본성으로부터의 원래의 생명활동 신호들이 왜곡됨에 따라

매순간 내 몸과 마음이 주변 사물에 대응함에 있어

곧잘 순리가 아닌 왜곡된 만큼의 오동작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머리로는 늘 원래의 목적된 삶인

건강하고 풍요로우며 신나고 행복한 삶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왜곡된 신호에 의해 잘못 반응한 몸 마음으로 인해

왜곡된 만큼의 잘못된 느낌, 생각, 행동으로 어긋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몸 마음에 쌓인 거짓 알음알이들인 자기관념들을 깨고(정화),

완전하여 전지전능한 본성으로부터의 신호들에 왜곡됨이 없이

뇌중추신경계가 맑히 그리고 온전히 반응하게 됨으로써

원래의 온전하고 완전한 삶을 살게 되는것이다.

 

온전한 삶이란 원래의 목적된 삶이며,

원래의 목적된 삶이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자유롭고 풍요로운 가운데 신나고 행복한 삶이다. 

그것이 모든 인간의 원래 목적된 삶이다.

 

그래서, 온전한 삶에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더 자유롭고 더 풍요로우며 더 신나고 더 행복한데,

자유, 풍요, 행복에는 실로 한계가 없는 것이어서,

보다 완전한 본성으로의 회귀는

그 만큼 보다 더한 자유, 더한 풍요, 더한 행복으로 이어지며,

 

그야말로 실오라기 만큼도 오염됨이 없는 순수 본성으로의 회귀는

인간이 상상키 어려운 지경의 대자유, 대풍요, 대행복으로 이어져,

그야말로 눈꼽만큼의 부족함도 없는 지극의 풍요로움 속에

경이롭고 황홀한 삶이 무간 즉, 끝없는 시간 즉, 영원 속에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한 삶이 모든 사람들의 본성이 지향하는 원래의 목적된 삶이며,

스스로의 체험 없이는 그 누구도 이 말의 참 뜻을 알 수 없지만,

이것은 분명 진리이자 진실이며 누구나 다 능히 가능한 일로써,

이러한 경지의 삶을 옛 선인들은 초월적 대각의 삶이라 했으며,

이러한 정신세계를 천국, 극락, 불국정토, 무릉도원 등이라 했던 것이다.

 

따라서, 깨달음이란 본성회복에 의한 근본의식의 변화를 의미하며,

근본의식의 변화로 무한 본성에 의한 완전한 삶으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누구나 그 본성이 이와 같기 때문에 누구든 이러한 경지의 삶이 아닌 이상

돈, 명예, 권력 등 이 세상 그 어떤 것을 다 얻는다 해도 결코 만족할 수 없어,

조상대대로 정자 난자를 통한 몸 마음의 대물림 방식으로

이러한 원래의 목적된 삶을 지향하는 끊임없는 희구와 갈등 속에

누구나 대각을 향한 멀고도 먼 여정을 계속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