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분제(Caste System)
요즘 사람들은 신분에 의한 차별보다는 평등을 더 좋아한다.
사실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것이 우월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된 근거는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냥 교육을 통해 주입된 것이다.
어느 누구도 신분제가 왜 만들어졌고, 그 체계가 어떻게 인류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었는지 생각하지 않는다.
신분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대부분 유추하기는 똑똑한 몇 사람들이 세력을 규합하여 멍청한 다수를 지배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신분제는 억압의 상징이고 소수의 편리를 위한 나쁜 제도라고 여기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역사적으로 신분제의 탄생 기원은 찾기 어렵다.
이미 고대 사회부터 신분제는 존재했다.
최 상위 계층을 보면 그 시초를 유추할 수 있다.
아주 오래전의 최 상위 계층은 제사장이다.
이 제사장은 신과 소통을 하기 위한 사람이며, 쉽게 말해 무당과 같은 존재이다.
그리고, 나중에 왕(King)이 나타났으며 꽤 오랫동안 권위를 제사장을 통해 받아왔다.
대충 알겠는가?
신분제의 탄생은 신(God)과 관련이 있다.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는 문화는 그 시초가 육체적 노동이나 전쟁때문만은 아니다.
신과 인간과의 관계가 남자와 여자의 관계로 표상되었기 때문이다.
남자는 신을 상징하고, 여자는 인간을 상징한다.
난 역사학자가 아니기에 이 근거를 여기서 자세히 말하지는 않겠다.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간단히 말하겠다.
여러 문서를 보면 신이 인간과 관계를 맺어서 아이를 탄생시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 단군 신화에도 웅녀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 이야기가 있다.
영화 "타이탄"에 보면 데미갓이라는 존재가 나오는데, 바로 신의 아이들을 뜻한다.
성경에 등장하는 타이탄이라 불리는 거인들은 신과 인간 사이에서 나온 존재라고 알려져있다.
신이 아리따운 여자를 선택해서 관계를 가지고 아이를 임신시키는 것이 바로 우리의 머릿 속에 각인되어있는 것이다.
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무형의 존재가 아니라 남성의 이미지와 매우 닮았다.
그래서, 신을 떠 받드는 생각이 남성을 존중하는 사상으로 발전된 것이다.
태초에 신이 이 세상에 왔고, 인간을 만들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른다. 성경에서 처럼 흙으로 빚을 수도 있고, DNA조작을 통해 만들었을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처음 만들어진 인간은 미개하였고, 약간 똑똑한 동물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렇게 금기시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만다.
그것은 신과 인간의 교접이었다.
인간과 동물 사이에서는 일어날 수 없지만, DNA 구조가 비슷한 신과 인간은 그것이 가능했나보다.
어쩌면, 성경의 선악과는 그 일을 의미할 수도 있다.
신과 인간의 여자와의 일은 새 생명을 탄생시켰고, 그것이 신 인류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교접은 결과적으로 인간이 신의 의식과 지능을 가지게 만들었고, 똑똑해진 인간들은 더 이상 통제되지 않고 반항하였다.
신분제는 신의 의식을 가진 인간과 그렇지 못한 미개한 인간을 가르는 선이었다.
즉, 신에게 가까운 고등한 인간과 동물에 가까운 미개한 인간을 구별한 것이다.
이로 인해서 가문과 핏줄을 중요시한 것이다.
고귀한 신의 피를 미개한 인간의 피와 섞이지 않으려는 데미갓들의 반항인 것이다.
우리가 조상을 섬기는 근원은 바로 그 속에 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전쟁을 통해 데미갓들도 노예가 되고 신분제가 뒤섞이면서 그 경계는 모호해지기 시작한다.
초기에 매우 순도가 높았던 신의 피는 많은 세대를 거치면서 희석되어 갔다.
우리 마음 속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영적 갈망과 의식은 바로 그것을 느끼는 것이다.
사람들을 보면 천성이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즉, 될 놈과 되지 못할 놈이 구분되고 그것은 바로 신의 피에 열쇠가 있다.
신의 피가 거의 없는 인간은 동물적 근성으로 고차원적인 의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쾌락만 추구한다.
자유와 평등으로 신분제가 없어진 지금 신의 피는 많이 희석되었다.
그러나, 고귀하게 그 피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숨어있는 보석이다.
조금있으면 신들의 시대가 다시 열릴 것이다.
지금 2가지 움직임이 있는데, 인간을 다시 초기로 되돌리는 일과 신으로 승격시키는 일이다.
신으로 승격되는 것이 바로 구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신의 피이다.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상관 없다.
문제는 어중 간한 사람들이며, 이들은 시험을 통해 신으로 승격될 지가 결정된다.
거의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기의 동물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당신에게도 신의 피가 있는가?
그것을 알고 싶다면 스스로 영을 느껴보아라.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그 피가 있는 것이고, 문제는 당신이 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증명할 것인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기도나 주문, 수양 따위는 그것을 증명할 수 없다.
인간이 아닌 오직 신만 할 수 있는 것을 보여라.
힌트를 준다면, 인간에게는 이성과 감성이 있다고 한다.
이성이 신의 성향이고, 감성이 동물의 성향이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곧 신의 피를 증명하는 것이다.
문제는 당신이 배워온 이성적 판단 기준과 행동은 다 엉터리라는 것이다.
지금 당신이 문명 사회에 살고 있다고 동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을 하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없어도 되는 존재인가?
아니면 꼭 있어야 되는 존재인가?
이 물음에 답할 수 있다면 신으로 승격되어 살아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