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행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이슬 (새벽이슬, 이슬의꿈,이슬과길) 2017. 4. 24. 19:49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관심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소중한 이들에게...

너무도 쉬이 상처를 주고 있다...

그것도

사랑이라는 ....



사랑은...

그저...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고...

지켜보며

손을 내밀어...


보이는 그대로

보듬어 안아주는

진정한 사랑을

받고 베풀어야 하지 않을까?

-----------------------------------------------------------------------------------------

아래의 글은

스크랩 해온 글월입니다.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한다면..








아들러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고통은 '인간관계' 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부모와 자식

시어머니와 며느리

남편과 아내

친구끼리

직장상사와 부하직원

그렇게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서로 좋은 마음으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면 좋겠지만....

더러 우리의 상식을 벗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면 지나친 욕심과 집착으로 타인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이 있다. 

살다보면 예기치 않는 일들이 발생한다. 

시험 낙방

부모의 싸움, 이혼

사업실패, 건강 악화

남편..아내의 불륜

믿었던 친구에게 사기를 당함

술만 먹는 아버지

우울증에 빠져 있는 어머니



이렇게 큰 일이 아니더라도 일상 생활에서 소소한 고통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그러면 상대를 보면 볼수록 화가 날 것이다. 

짜증이 날 것이다. 

거친 말이 오가게 된다. 

도저히 이?할수가 없다며 화를 내고 욕을 한다. 

당신은 도대체 왜?

왜?

끝없이 물어본다. 

이해를 하려고 하면 할수록 왜? 라는 의문점이 생기면서 이해를 할수가 없다. 

결국 폭발한다. 

돌이킬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 특히 가족을 대함에 있어서 왜? 라는 질문을 자주 던지면 안된다. 

우리집은 왜 가난하지?

우리 아버지는 왜 이렇게 무능하지?

우리 어머니는 왜 이렇게 잔소리가 많지?

내 아들은 왜 공부를 못하지?

내 딸은 왜 성격이 소심하지?

시어머니는 왜 그렇게 불쌍하게 살지?
이 질문에서 느껴지는 내면의 심리는 무엇일까?

상대방을 이해할수가 없다는 것이며, 이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심리가 깔려 있다. 

물론 타인을 이해하려는 심리에서 시작된 질문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실제 심리는 마음의 문을 닫은채 상대방에 대한 단점을 들춰내는것과 같다. 


불만의 심리, 원망의 심리, 미움의 심리....

즉 있는 그대로를 존중해주거나 인정해주지 않겠다는 마음을 말한다. 

지금의 모습이 밉다라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상대방을 볼때마다, 말할때마다 미움과 원망의 눈빛으로 생활을 해야 한다. 

결국 이해하지 않겠다는 마음인 것이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타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인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해를 하기는 커녕 비난과 원망으로 상대를 대하곤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 내가 너를 이해하려고 얼마나 노력한줄 알아? " 






알코올중독자셨던 아버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아주 많은 시간 왜? 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 질문을 찾기 위해서 엄청난 공부를 하였다. 

결국 왜? 라는 질문에서는 한문제도 풀수가 없었다. 

설령 질문의 답을 풀었다 하더라도 미움과 원망의 감정은 그대로일 것이다. 

한번도 아버지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려고 하지 않았다. 

당신은 왜? 라며 미워했을뿐, 이해하려는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특히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을 향해서 왜? 라는 질문을 던질수록

상대방은 점점 비참하고 못난 인간이 되어 버릴 것이다. 

아니면 서로 계속 싸우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 




내 어머니는 오늘도 산에 올라가서 나물을 캐거나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신다.

예전에는 이렇게 화를 냈다. 

" 엄마 이제 그만 일하고 놀아도 돼, 왜 그렇게 사서 고생을 하고 그래? 답답해.."

내 입장에서는 이해할수가 없다. 

평생 고생했으면 이제라도 쉬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말을 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내 입장에서는 어설픈 효자코스프레를 한 것이지만 

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

당신이 가장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자식이 하지 말라고 화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럴때는 오히려 무관심이 차라리 낳을듯...ㅠㅠ

나는 많은 반성을 하였다. 

내 엄마는 산에서 나물등을 캐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할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혼자 심심할때 하루종일 텃밭에서 일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겁다고 한다. 




나의 어설픈 고집이 어머니의 즐거움을 빼앗으려 했던 것이다.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좋은 농기구 있으면 하나씩 사서 보내드리고 있다. 

정말 좋아하신다. 

물론 아까워서 지금도 쓰고 있지 않지만 ㅎㅎ



왜? 라는 질문은 사실 상대방을 아픔이나 고통등을 도와주기 위한 말일지도 모른다.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질문이다.

" 당신을 온전히 이해할테니 말좀 해보세요."

"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어떤 도움이 필요하나요?"

" 제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겠습니다."

" 우리 함께 고민해 보시죠."

이런 의미가 아닌가?


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왜?는 

타인을 비난하고 

화를 내고 

미워하고 

이해하지 않으려하고

인정하지 않으려하고

존중하지 않으려하고

내가 변화하기보다는 타인의 변화를 고집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앞서는등....


문제에 대한 해결을 찾기보다는

오히려 갈등을 일으키는 언어가 아닐까?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연습을 해보자. 

그렇지 않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얼굴 붉히며 매일 싸우게 된다.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된다. 

'삶은 여행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다는 것......?  (0) 2019.03.04
삶의 여행 길을 걸어가면서...  (0) 2019.02.22
새로 생긴 이슬이 놀이터랍니다....  (0) 2017.04.14
그 섬에 가고 싶다  (0) 2017.04.10
2017년 2월 12일 오전 07:42  (0) 2017.02.12